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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검사 및 혈당관리

유메디 2020. 2. 10.

임신성 당뇨검사 및 혈당관리


임신을 하게 되면 많은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산모님들이 많이 걱정하는 임신성 당뇨 검사 및 혈당관리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는 임신성 당뇨의 문제점은 임신중독증이 많이 발생하고 분만시 위험이 증가하며 모성 사망률이 증가합니다.

또한 태아에 있어서는 거대아가 되기 쉽고 출생직후 저혈당 등의 대사이상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걱정을 하기보다는 임신성당뇨 검사를 하신후 의사선생님의 말씀대로 혈당관리를 잘 하신다면 출산 하시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저의 경험을 토대로 임신성 당뇨 검사 및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신성 당뇨란

임신성 당뇨란 임신중반기인 24주~28주 사이에 혈다잉 높아지는 것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당뇨증상이며, 대부분은 출산후에 회복이 되지만 일부 산모는 지속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서 관리해야합니다.


임신성 당뇨가 생기는 원인

식사중 섭취한 당 성분이 체내에서 원활하게 이용되기 위해서는 인슐린 호르몬이 필요합니다. 이 호르몬은 임신기간 중에는 이 인슐린의 작용을 저해하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당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임신 중기 이후부터 태반에서 생성되는 태반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슐린의 저항성의 증가로 산모의 췌장에서 원활하게 작용하지 못하는 인슐린 반응 감소 등이 주된 원인이 됩니다.

아무래도 임신 후에는 먹는 양은 많아지는데 반해 활동량이 줄어는 생활습관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현재에는 영양섭취를 원하는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식습관과 운동이 매우 중요할것 같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이 되면 다음 임신에서도 임신성 당뇨병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산 후에도 식습관과 운동, 생활습관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첫째때 임신성 당뇨였습니다. 둘째 역시 임신성 당뇨랍니다. 그런 저의 경험을 비추어 볼때 출산 후에도 생활습관을 잘 관리 해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출산 후에도 혈당관리 꼭 하시길 바랍니다.

임신성 당뇨 검사

임신성당뇨 검사는 보통 임신 24주~28주 사이에 받게 됩니다. 임신성 당뇨라고 알수 있을 만큼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이 시기에 꼭 임신성 당뇨 검사를 해주셔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 검사는 혈액검사로 합니다.

먼저 2시간이상 꼭 금식(물도안됨)후에 병원이나 검사 기관에서 주는 당뇨시약을 마시고 한시간 후에 채열합니다.
(예 : 10시40분에 시약을 먹었으면 11시40분에 채열해야함)

채혈 후 하루나 이틀 뒤에 검사 결과를 알려줍니다.
이 검사에서 혈중 포도당 농도 기준치 140이상 나오면 재검사를 받아야합니다.
(기준치는 병원이나 검사 기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 임신성 당뇨 검사 1차는 정말 괜찮은데 임신성 당뇨 재검사는 정말 정말 힘들고 고통 스럽답니다.
왠만하면 1차에서 무사 통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두 아이모두 재검을 하였지요.
재검이 뜬 산모님들을 위해 임신성 당뇨 재검사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임신성 당뇨 재검사

1차 검사에서 기준치 이상의 결과가 나온 산모님들께서는 재검사를 해야합니다.
흔이들 재검이 나오면 갑작스럽게 식습관,운동을 하신 후 다시 재검을 받으러 가시는 산모님들이 계시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출산까지 식습관 관리를 제대로 하실 수 없으시다면, 재검 통과를 위한 일시적인 관리는 안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검사 결과를 제대로 받고 그 후 의사선생님과 함께 관리를 하시는것이 태아에게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정말 힘든 임신성당뇨 재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신성당뇨 재검사는 총 4번의 채혈을 하셔야합니다.
1차와 달리 8시간 이상 금식을 해야합니다. 물론 물도 절대 안된답니다.
그리고 병원이나 검사기관에 가셔서 공복에 채혈후 당뇨시약을 마시고 한시간 간격으로 3번의 채혈을 합니다.
이렇게 총 4번의 채혈을 합니다.
( 예 : 공복 9시20분에 채혈①, 시약 복욕후 10시20분에 채혈②, 11시 20분에 채혈 ③, 12시20분에 채혈④ )
이렇게 공복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한 상태에서 피를 4번 뽑기때문에 정말로 너무나 힘든 검사입니다.


100g 경구당부하검사의 경우는 최소 2개이상 비정상, 75g 경구당부하검사의 경우는 기준에서 1개 이상이 비정상으로 나올경우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이 될 수 있습니다.
기준치에 통과하지 못했다면 이제 임신성 당뇨 혈당관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임신성 당뇨 혈당관리

혈당 정상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운동요법, 식사요법, 약물요법이 필요합니다. 혈당 기준치에서 매우 높지 않는다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으로도 충분히 혈당관리를 할 수 있으며, 기준치보다 매우 높다면, 약물복용도 있을 수 있으니 매우 주의하셔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 셀프 혈당 체크

임신성 당뇨 검사에서 임신성 당뇨로 확진을 받았다면 병원에서 처방전을 줍니다.
그러면 처방전을 갖고 병원에서 안내해주는 약국에 가시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일단 나라에서는 채혈지와 채혈침을 지원해주는데 금액의 90%는 공단지원, 10%는 본인 부담입니다.
그리고 혈당측정기는 채혈지와 채혈침 구입시 약국에서 무상으로 제공해줍니다.
처음 사용해 보신다면 약사님께 사용법을 꼭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알려주실겁니다.
이건 저의 경험을 토대로 적은 내용이기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병원과 약국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혈당체크는 하루 4번

공복과 아침,점심,저녁 각각 식후 2시간후에 체크 해야하며, 공복에는 95미만, 식후에는 120미만으로 나와야 정상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식사시에 골고루 섭취하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먹을때는 양을 적게 먹고, 많이 먹었다고 생각될때는 많이 걷고 물을 자주 섭취하시는 것이 혈당체크 시 정상으로 나오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출산 후 관리

출산후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하지만,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출산 후 검사에서도 혈당이 조금 높게 나와 '내당능장애' 판정을 받았답니다.

그러므로 출산 후에도 체중관리가 미흡하면 수년 후 당뇨병으로 이환될 확률이 높으므로 정상체중을 유지하기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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